와칸다 포에버 뜻 이범배 뜻 유래

나만 모르는 것 같은 신조어들이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 또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재미있는 짤에 쓰이고, 다들 재밌어 하는데 나만 모르는 말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와칸다 포에버, 그리고 이범배입니다.

위 두 가지 표현은 영화 ‘블랙팬서’ 그리고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를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요. 뜻과 유래, 쓰이는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와칸다 포에버 뜻입니다. 이 말은 전투 민족들이 살고 있는 동아프리카 국가 와칸다(Wakanda), 즉 영화 ‘블랙팬서’ 속 등장하는 인사법인데요. 양 손을 주먹 쥐고, 두 팔을 엇갈리게 X표로 만들어 가슴 위에 올려두면 됩니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영화에서는 강한 전투력이 적들이 방어막을 뚫고 돌파하여 최대의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찰나, 수장인 블랙팬서가 군사들의 무리 맨 앞에서 큰 소리로 ‘와칸다 포에버’를 외치며 병사들에게는 힘과 투지를 불어 넣고 전투의 시작을 알리면서 적을 향해 뛰어갑니다.

그러니까 와칸다 포에버 뜻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치러지는 대규모의 마지막 전투에서 ‘돌격하라’, ‘가즈아’, ‘와칸다여 영원하라’ 등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의미 때문에, 결전의 순간이나. 뭔가를 본격 시작해야 하는 순간에 응용됩니다. 예비군에서 돌격할 때 누군가 말했다고도 하고, 논밭을 갈아야 할 때 누군가 말하기도 했다고 하죠. ‘나가자’, ‘출정하라’ 등의 장면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이범배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전투 직전의 장면에서 나온 말인데요. 이는 남아프리카의 랭귀지인 코사(Xhosa)언어로 Yibambe 라고 표기합니다.

이범배 뜻은 ‘지금 그 자리를 지켜라’, ‘전투를 준비하라’, ‘공격 타이밍을 대기하라’, ‘준비하라’ 와 같은 맥락을 가지는데요.

앞서 살펴본 와칸다 포에버가 진격의 순간을 알리는 구호였다면 이범배 뜻은 진격 이전, 병사들의 주의를 이끌고 집중력과 긴장감을 만들어내기 위한 구호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범배 또한 이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패러디되는데요. 점심시간 전, 퇴근시간 전, 티켓팅 직전 등 고대하던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기 직전에 이범배!!! 하고 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ㅎㅎ

간혹 타노스의 별칭이 이범배가 아니냐, 하는 의견들도 돌아다니곤 하는데요. 타노스가 등장하고 격투가 시작되려는 찰나에 와칸다 병사들이 이범배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기를 증진시켰기 때문에, 이러한 타이밍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네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영화 시리즈가 계속 진행 중에 있고 블랙팬서의 속편이 나올 예정에 있기 때문에 와칸다 포에버 뜻과 이범배 뜻을 알아두면 다음 영화를 볼 때 이해하기 쉽고 친구들이나 주변 동료들과 얘기할 때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즐겁게 이야기하기에도 좋습니다.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도, 영화를 봤지만 그 의미를 잘 모르거나조금 헷갈렸던 분들도 오늘 포스팅을 통해 명대사의 뜻과 의미, 유래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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